[뉴스핌=김선엽 기자] SK증권은 유럽 등 대외 불안요인이 쉽게 사라질 것으로 보이지 않아 이번 주 채권시장의 강세 분위기가 쉽게 꺾이기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염상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주간보고서를 통해 "지금 금리 하락의 운전수는 유럽"이라며 "유럽의 문제기 다시 상당기간 동안 세계경제를 괴롭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염 애널리스트는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독일과 프랑스의 정책 공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고 그리스는 당장 구제금융을 받지 못하게 되면 국채를 상환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연정 구성에 실패해 유로화를 탈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의 정책 공조에 대한 우려는 쉽게 해결되기 어려워 보이며 유럽의 디레버리징 문제는 더더욱 해결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 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 당선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회담을 열고 처음으로 대면하지만 첫 술에 배부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너무나도 다른 생각을 가진 두 사람의 첫 대면이니만큼 어떤 합의가 나오기가 어렵고 올랑드 당선 이후 처음 가지는 사실상의 축하의 자리라는 회담의 성격상 한계도 존재한다"며 "시장을 만족시키는 결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리스에 대한 우려도 지속적으로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염 애널리스트는 "2차 총선을 통해 새롭게 구성될 정부가 긴축이행의 약속 무효를 선언할 경우 그리스는 사실상 유로화를 탈퇴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도 염두에 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주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한 후폭풍에 대해 또 다시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같은 대외 분위기를 고려해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 금리의 하락을 예상했다.
염 애널리스트는 "뚜렷하게 금리 상승을 이끌 재료와 수급 주체가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은 국채선물 순매수 강도를 오히려 더욱 높이고 있다"며 "대외 불안요인이 쉽게 사라질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외국인들의 선물 순매수 역시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채권시장의 강세 분위기 역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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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