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간밤 국제 유가가 부진한 중국 경제지표와 원유 수요에 대한 불안감에 하락했다.
세계 2위 원유 소비국인 중국의 4월 산업생산이 근 3년래 최저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원유 시장에 부담이 됐다.
1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근월물인 6월 인도분은 95센트, 0.98% 내린 배럴당 96.1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 근월물은 96.61달러~97.20달러 범위에서 움직였다.
이로써 WTI 가격은 이번주 들어 2.4% 하락하며 2주째 하락세를 지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근월물인 6월물도 47센트, 0.42% 빠진 112.26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 가격 역시 주간 기준으로는 0.81% 떨어지면서 WTI와 마찬가지로 2주째 하락했다.
이날 원유 시장은 중국의 산업생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4월 산업생산이 9.3%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발표, 시장의 예상치 12% 증가세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증가세는 지난 2009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JP모건체이스이 20억 달러 상당의 파생상품 거래 손실을 기록했다는 발표도 위험회피 심리를 고조시키며 시장에 부담이 됐다.
다만 미국 소비자들의 낙관적인 전망이 4년래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는 지표가 그나마 낙폭을 제한하는 재료로 반영됐다.
이날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미국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직전월의 최종치인 76.4에서 77.8로 상승, 전문가들의 예상치안 76.2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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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