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골프의 적’은 늑장플레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등에서도 늑장플레이를 한 선수에게 벌타를 주고 있다.
유럽투어에서 이런 일도 있었다. 한 선수가 친 볼이 홀컵에 붙었다. 홀컵에 붙은 이 볼은 바람에 미세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래서 이 선수는 10초 이상을 기다리다 1벌타를 먹었다.
경기를 마친 뒤 이 선수는 불만을 토해냈다. “분명히 볼은 흔들리고 있었다. 가장 가까이에서 본 나만 알 수 있었던 것 아닌가.”
움직이고 있는 볼을 치면 2벌타(규칙 제14조 제5항)를 먹는다. 이 선수는 2벌타를 먹지 않기 위해 기다릴 수밖에 없었던 것. 아니면 그냥 홀에 떨어져 주길 기다렸거나.
아무튼 볼이 홀에 붙어 그대로 떨어질 것 같기도 하고 멈출 것 같기도 하다면 10초는 기다릴 수 있다. 그 이상 기다리면 볼이 홀에 떨어져도 1벌타(규칙 제16조 제2항)다. 그 10초는 부당한 지연 없이 홀로 다가가 그때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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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