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8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프랑스 대선 결과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라 전일 상승 압력을 받았던 원/달러 환율은 밤 사이 유로화가 1.30달러대에서 지지되면서 이날 상승 분을 일부 되돌렸다.
다만 여전히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는 인식이 있어 낙폭은 제한됐다. 수급상으로도 특징 없이 철저한 박스권 매매가 이뤄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0원 하락한 1138.5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4.50원 내린 1138.5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장 중 호주의 무역적자 규모가 16억 달러로 2년 반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하면서 1136원대까지 레벨을 높였지만 다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36.80원, 저가 1134.0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5월물은 전날보다 3.00원 낮은 1136.70원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4.50원 하락한 1135.20원에서 출발해 1135.10원과 1137.80원 사이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223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7포인트, 0.54% 오른 1967.01선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024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2~3원 내에서 지루한 장세가 지속됐다”며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호주 무역적자 소식에 잠깐 올랐지만 플레이는 거의 박스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일 상승에 대한 기술적 조정으로 하락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며 “그렇지만 리스크는 계속 있기 때문에 저가매수는 계속 나왔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유로화가 올라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 같다”며 “지루한 장세가 이어졌고, 업체 물량만 처리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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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