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호주의 지난 3월 무역적자가 2년 반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증가가 수출 성장률을 상회하며 적자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호주 통계청은 지난 3월 무역적자가 15억 8700만 호주달러(1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앞선 2월의 7억 5400만 호주달러 적자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한 수준으로, 지난 2009년 10월 15억 9500만 호주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최대 규모다.
이는 또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억 호주달러 적자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세부적으론 수출이 농산물 판매 증가에 힘입어 2% 가량 늘어난 245억 호주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5% 늘어난 261억 호주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소비재 수입이 20% 가량 급증하며 전체 수입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같은 적자 확대로 인해 호주 중앙은행에 대한 기준금리 인하 압력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전망 속에 인플레이션이 완화된 반면 경기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
호주 중앙은행은 이미 유로존 재정위기 확대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비해 지난주 기준금리를 3.75%로 기존보다 0.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이는 최근 2년래 최저 수준으로, 최근 호주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국내 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JP모간체이스의 톰 케네디 이코노미스트는 호주 중앙은행이 오는 8월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환경이 다소의 스트레스 하에 놓인 상황"이라며 "현재는 국제 정세가 호주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