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이은지 기자] 아시아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 외로 개선된데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HSBC 제조업 PMI 지표 수정치도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중화권 증시가 상승 폭을 확대했으며 한국과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특히 대만 증시는 2% 이상 급등했다.
2일 대만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 호재에 2% 이상 급등하며 2주래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33% 오른 7676.81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달 16일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1296억 7000만 대만 달러를 기록해 1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전기료 인상안 지연이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일부 법인들의 호실적과 긍정적 실전전망이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대형 기술주들이 랠리를 펼친 가운데 HTC가 6.7%, 캣쳐와 Asustek이 일일 거래제한선인 7%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목요일 가권지수가 7800선을 테스트 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법인들의 펀더멘털이 대폭 변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차익 매물이 출회될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홍콩과 중국 증시도 HSBC 제조업 PMI 지표의 개선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이날 HSBC는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수정치가 49.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잠정치와 이전 달 수치에 비해 양호한 수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02% 오른 2만 1309.08포인트를, 상하이종합지수는 1.76% 오른 2438.44포인트로 마감됐다.
일본 증시도 미 지표 호재와 엔화 약세에 힘입어 전날의 가파른 하락세를 접고 소폭 반등했다.
간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4월 전국 제조업 PMI 지수가 호조세를 보이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이 엔화를 약세로 이끌었다. 이에 따라 주력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오름을 견인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31% 오른 9380.25엔을,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0.43% 오른 792.87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한국 증시도 199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6% 오른 1999.07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대외 호조로 인한 경기 회복 기대감에 장중 한때 2000선을 돌파하는 등 나흘째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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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