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이 소비세 인상을 지연할 경우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톰 번 선임 부사장은 2일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에서 기자들에게 "소비세 인상이 지연될 경우 일본 국채(JGB) 등급 재평가 일정이 빨라지고 투자자들이 더 높은 프리미엄을 요구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번 부사장은 특히 "일본이 소비세를 5%에서 두 배 가량 인상한다는 계획이 잘 진행되는지가 매우 중요한 쟁점이며 이를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디스는 일본의 신용등급을 Aa3, 안정적(stable outlook)으로 부과하고 있지만 소비세 인상안이 지연될 경우 등급을 재 평가할 수 있음을 경고했었다.
한편, 번 부사장은 인도가 정치적으로나 정책적인 면에서 한계를 노정하고 있기는 하지만 장기 성장 전망이 견고하기 때문에 개혁 일정도 다시 정상화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주 경쟁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대규모 재정적자와 정치적 제약에 따른 개혁 일정의 지연을 이유로 인도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무디스는 여전히 '안정적' 전망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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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