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일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늘리고 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중국의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수정치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위험자산선호 현상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이월 네고 물량과 역외에서도 롱스탑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 중반으로 레벨을 낮추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42분 현재 1125.90/1126.00원으로 전날보다 4.10/4.00원 내려 호가되고 있다. 전날보다 1.90원 하락한 1128.1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낙폭을 늘려가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28.90원, 저가 1125.3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5월물은 전날보다 4.50원 내린 1127.50원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2.20원 하락한 1129.80원에서 출발해 1126.90원과 1130.50원 사이에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311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HSBC가 발표한 중국의 4월 PMI 수정치는 49.3으로 3월의 48.3보다 개선됐고, 4월 잠정치인 49.1 보다도 소폭 상향 조정됐다. 경기 확장 판단의 기준이 되는 5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에 위험자산선호가 부각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3% 가량 오른 1996선을 기록 중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이월 네고 물량과 역외 롱스탑으로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확대했다”며 “중국 HSBC PMI가 나쁘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리스크 온’ 모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 밀고 내려가려면 뭔가 더 있어야 하는데 롱스탑만으로는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경제지표들이 좋은 쪽으로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위험자산선호 현상이 부각되는 것 같다”며 “유로화와 주식이 좀 더 상승하면 더 밀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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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