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중국발 면화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세계 면화 제품의 40% 가량을 생산하는 중국이 면화 수입을 본격화 하면 면화 가격이 재차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인도가 면화 수출량을 늘릴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어 국제 면화 가격의 움직임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9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사재기로 인해 글로벌 시장의 원면 선물 가격이 재차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중국은 면화 재고 확충을 위해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동안 미국산 면화를 100만톤 가량 사들였다. 이는 미국이 추정하고 있는 2011~2012년 전체 면화 생산량의 25%에 달하는 규모다.
그러나 중국은 지난 3월 31일 미국산 면화의 수입을 중단했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면화 가격의 상승세는 진정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의 면화 사재기가 끝난 것이 아니라고 우려하고 있다.
전세계 면화제품의 40% 가량을 생산하는 중국의 면화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아직 수백만톤의 면화가 더 필요하다는 관측이다.
또한 국제 원면 가격이 중국산 면화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며 중국의 면화 수입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시장의 일부 중개인들은 이미 원면 선물 가격이 파운드 당 1달러 대로 반등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 미국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원면 가격은 전날보다 1.2% 하락한 파운드당 89.23센트를 기록했다.
한편, 마켓와치는 인도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인도가 올해 면화 수출량을 늘릴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의 면화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지방의 직물 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인도가 면화 수출을 확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올해 면화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면화 수출 물량에도 다소 여유가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