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29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이번 주 채권금리는 지난주를 거치며 더욱 단단해진 박스권 상하단으로 인해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초반에는 우리나라의 산업생산 지표와 무역수지가 발표되고 이어 미국·유럽·중국 등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국의 고용보고서 등이 쏟아진다.
하지만 지표들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지 않는 한 글로벌 경기에 대한 판단이 섣불리 채권시장을 움직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재료에 대한 민감도가 점점 적어지는 가운데 수급상의 호재와 레벨부담감이 위아래로 박스권을 보다 강하게 지탱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3.41~3.51%, 5년물 3.51~3.65% 전망
29일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41~3.51%,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51~3.65%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물의 경우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는 3.40%, 최고치는 3.43%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50%, 최고치가 3.55%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50%, 최고치가 3.53%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3.60%, 최고치는 3.7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은 0.11%포인트, 5년물은 0.14%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15%포인트, 5년물은 0.20%포인트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3.47%로 지난 주말 종가보다 1bp 높았고 5년물은 3.57%로 지난 주말 종가보다 1bp 낮았다.
◆ 금리 소폭 하락...장기물 강세
지난 주 채권시장은 미국 FOMC와 실질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약하게 출발해 종반까지 횡보세를 이어갔다.
이후 FOMC가 예상된 강도의 멘트에 머물고 GDP 역시 방향성을 논할 만한 특이성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 주를 마감하는 듯 싶었다.
하지만 주 막판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과 일본의 신용등급 루머로 장 막판 금리가 하락했다. 특히 5월 국고채발행계획에서 장기물의 발행이 축소됨에 따라 커브는 플랫해졌다.
일본이 외환보유고 확보 차원에서 우리 국채에 대한 구매가능성이 전해진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주까지 국채선물 시장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여 왔던 외국인은 지난주 8000계약 가량의 순매수에 그쳐, 시장의 방향성을 지배하지 못했다.
◆ 두터워진 박스권 장벽...지표 발표 불구 횡보세 전망
이번 주 채권금리는 지난주를 거치며 더욱 단단해진 박스권 상하단으로 인해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초반에는 우리나라의 산업생산 지표와 무역수지가 발표되고 이어 미국·유럽·중국 등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국의 고용보고서 등이 쏟아진다.
하지만 지표들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지 않는 한 글로벌 경기에 대한 판단이 섣불리 채권시장을 움직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재료에 대한 민감도가 점점 적어지는 가운데 수급상의 호재와 레벨부담감이 위아래로 박스권을 보다 강하게 지탱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에서도 금리는 지난 주말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 1분기 성장률이 2.2%를 기록,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기업들의 1분기 실적 호조와 겹쳐지며 안전자산 선호를 강화시키지 못했다.
삼성자산운용 김영성 본부장은 "3년물 기준 3.45% 아래로 내려가면 과열이라고 판단한다"며 "산업생산 지표가 조금 영향을 미치겠지만 시장을 강하게 드라이브 걸 재료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역시 "해외 채권시장 호재가 많은 상황이지만 정책부분이 가장 중요한 키인데 이 부분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펀더멘탈이나 수급상의 호재가 뚜렷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레벨 부담감이 보여준 지난달 금리 상승의 기억이 채권시장의 과열을 미리 차단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리의 상단 역시 단단할 것이라는 판단에는 대부분의 시장관계자들이 동의했다.
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장기 추세 성장에 못 미치는 성장 속도, 유로존의 정치적 위험 및 구조적 리스크 등으로 채권 자산배분 위축이나 수급 악화 흐름은 예상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국민은행 이창배 팀장은 "미국, 유럽 증시의 결과가 주초반 국내증시와 함께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찰 것으로 예상되나 악재에 대한 관심보다는 호재가 부각되며 안정적인 시장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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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