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6일 채권금리가 보합 출발했다. 국내외 재료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좀처럼 박스권 탈출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국내 1분기 GDP 지표는 양자 모두 시장에서 중립적인 재료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이날 역시 외인의 선물 매매패턴이 금리 수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다시 월말지표와 '레벨부담감 극복'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1-6호는 전일수준인 3.49%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1호는 전일 종가보다 1bp 하락한 3.61%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10년물 11-3호는 전일가인 3.88%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전 9시 42분 현재 전일 대비 1틱 상승한 104.06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3틱 오른 104.08로 출발해 104.05와 104.08의 좁은 움직임을 재현하고 있다.
외국인은 150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과 개인 역시 각각 554계약, 322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은행이 2665계약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틱 오른 109.18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보다 5틱 상승한 109.20으로 출발해 109.14와 109.22의 박스권이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현물은 보합권인데 장초반부터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좀 매수하는 상황이어서 눈치보기 장세"라고 분석했다.
그는 "GDP는 예상치보다 좋다지만 그 동안 봤던 1분기 지표흐름과 크게 다른 건 아닌 것 같아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외국인의 추가 매수나 장중 주식 흐름에 따라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전일 FOMC가 중립적인 결과를 보이면서 시장 변동성 축소는 이어가는 모습이지만 미국 초저금리기조 유지로 인한 외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GDP가 채권가격 하락요소로 작용하면서 재료가 혼조되는 모습"이라며 "월말 지표 발표를 앞두고 외인 매매패턴이 금일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오늘도 박스를 돌파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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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