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3일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전주말 강세에 대한 되돌림과 함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으로 해석된다. 선물과 현물 모두 거래는 한산했고 외국인 역시 국채선물 시장에서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대내외 경기에 대한 상반된 시각이 시장에서 엇갈리는 가운데 레벨 부담과 저가 매수세가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주말 종가대비 1bp 상승한 3.47%, 3.60%로 거래를 마감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도 전일가 대비 1bp 오른 3.86%로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지난주말 종가대비 4bp 오른 3.48%를 기록했고 2년물은 1bp 상승한 3.51%로 최종 집계됐다. CD91일물은 전일 종가인 3.54%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3틱 하락한 104.13에 장을 마쳤다. 전주말보다 1틱 내린 104.15로 출발해 104.10과 104.16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210계약을 순매수했다. 투신과 은행도 각각 327계약, 215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과 보험은 각각 205계약, 996계약의 매도우위로 대응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9틱 내린 109.36에 거래가 마감됐다. 지난주 종가인 109.45로 장을 시작해 109.27과 109.47 사이의 좁은 움직임을 보였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특별한 방향성이나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장초반 외인의 소량 매도로 밀렸다"며 "이후 FOMC 경계감이 장 후반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에 대해서는 금리 스프레드가 좁혀질 것으로 보는 베팅이 들어온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이날의 후퇴는 전주말 강세에 대한 되돌림 정도"라며 "레벨 부담감이 있지만 외국인이 산 만큼 국내기관이 따라오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강세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각 종 선행지수를 볼 때 미국 경기는 회복 쪽으로 방향을 틀었으나 주택시장이 아직 회복이 안됐다"며 "모기지 금리를 눌러야 해서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오르지 않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스페인은 만기 연장 등으로 결국 잘 마무리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국내금리는 현재 단계보다 한 단계 올라간 박스권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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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