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0일 채권금리가 하락했다.
주식시장의 조정과 함께 강보합 출발한 이날 채권시장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과 은행의 순매수가 늘어나면서 선물 위주의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선물을 11일 연속 순매수하면서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누적순매수가 4만계약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주로 예정된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의 결과와 외국인의 국내 시장에서의 매매 방향 등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 종가대비 3bp 하락한 3.46%, 3.59%로 거래를 마감했다고 최종고시했다. 10년물도 전일가 대비 3bp 내린 3.85%로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전일대비 1bp 하락한 3.44%, 3.50%로 최종 집계됐다. CD91일물은 전일 종가인 3.54%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11틱 상승한 104.16의 당일 최고가로 장을 마쳤다. 당일 최저가인 104.07로 출발해 오후 들어 반등했다.
외국인은 3751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도 6587계약 매수우위다. 반면 증권과 보험이 각각 6965계약, 1910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투신과 개인도 각각 959계약, 279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6틱 오른 109.45에 거래가 마감됐다. 역시 당일 최고가다. 당일 최저가인 109.24로 장을 시작해 동시호가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외인들이 지속 매수하면서 오랜만에 가격이 올랐다"며 "주식 쪽이 아침부터 안 좋으면서 강세쪽으로 방향을 잡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04.15선에서는 저항이 많고 금리레벨 부담도 있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숏재료라고 할 것이 나오지가 않아 레벨부담에도 불구하고 롱으로 가는 것이 더 편해 보인다"고 말했다.
보험사의 한 매니저는 "기본적인 분위기는 금리 하락"이라며 "유럽과 미국 경기, 중국 긴축 완화 가능성에 대한 이연 등 대내외 분위기가 모두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3년물이 거의 기준금리에 닿아 있고 외인 선물 누적이 4만 계약 육박하는 것을 볼 때 추가적인 강세로 가기 보다는 횡보를 거쳐 1~2개월 이후에는 금리가 상승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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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