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OB는 예고 없이 나온다. 그래서 미친다. OB가 나왔다는 것은 2타를 손해 본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고민이 아닐 수 없다.

OB가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골퍼는 미칠 것도 고민이 될 것도 없다. 이런 골퍼는 OB를 고민할 게 아니라 골프를 계속 해야 되나 아니면 그만둬야 하나를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다.
18홀에 꼭 1~2개의 OB가 발생하는 골퍼의 고민이 진짜 여기서 말하는 고민이다. 이런 경우는 볼이 잘 맞다가 나오는 OB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생각지도 않던 OB라는 것이다.
그러나 진짜 그런가. OB가 예고 없이, 생각지도 않았는데 나왔느냐는 것. 문제는 그게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1~2개씩 나오는 OB 때문에 골프를 망치는 골퍼는 OB가 나왔던 상황을 되돌아 봐야 한다. 아무 예고 없이 OB가 난 것처럼 보이나 그렇지 않다.
OB는 그늘집 다음 홀이나 경기진행이 밀려 많이 기다렸다 드라이버 샷을 했을 때, 파나 버디를 잡은 다음홀, 소위 말하는 ‘서비스 홀’ 등에서 나온다.
쉽게 말하면 은근히 파나 버디 욕심이 생겼을 때 아니면 경기 흐름이 깨졌을 때 OB가 나온다.
그러니 예고 없이 OB가 나왔다는 것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또 생각지도 않은 OB는 없다. 따라서 OB는 ‘관리’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라운드 중 골퍼 스스로 지금이 OB가 날 타이밍이라는 것을 체크하고 조치에 들어가야 한다. 그 조치란 간단하다. 드라이버 티샷만 고집할 게 아니라 페어웨이 우드로 티샷을 한다거나 아니면 아이언을 잡아도 좋다. 그것도 아니면 드라이버의 그립을 짧게 잡는 것이다.
한번 시도해 보라. OB가 잡히던 아니던 플레이의 즐거움은 배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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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