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유로연합의 EFSF가 스페인은행을 직접지원하는 비상계획에 대한 합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발 유로존 재정위기의 진정에 대한 길이 일단은 열리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은 19일 "EFSF의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직접 지원에 대해 독일이 쉽사리 동의하지 않겠지만, 스페인국채 금리가 위험수위에 다가가면 합의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연합 관계자들이 스페인 국채금리가 6%를 다시 넘게 됨에 따라 유사시를 대비할 비상계획을 모색하고 있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를 소개했다.
비상계획에는 EFSF를 통한 스페인 은행권의 자본 확충 및 ECB의 스페인 국채 매입 방안, 스페인 재정감축목표 달성 시한 연기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비상계획이 수용되면 특히 공공부채가 아닌 은행권이 주요 문제가 되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EFSF 재원을 지원할 수 있고, 이들 국가의 은행이 정부를 통하지 않고 EFSF로부터 직접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다만, 독일이 비상계획을 완강히 반대하고 있어 조기에 실현될 가능성은 아직 낮게 보인다.
하지만 현실화될 경우 스페인 정부의 구제금융 신청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페인발 유로존 재정위기의 진정 가능성이 일단 열린 것으로 평가된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스페인 은행의 부실규모가 드러나면서 역설적으로 재정위기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이 구체화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독일 정부가 이를 과연 용인할 것인지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스페인 국채금리가 7%에 근접하는 적신호가 나타날 경우 동 방안이 합의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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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