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현대 경영활동의 핵심 수단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마켓팅은 물론 기업 핵심가치를 꾸며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영역으로까지 확장되는 추세다. 진정성이 담겨있는 스토리텔링 기법 및 경영관은 궁극적으로 비전기업을 만드는 데에 큰 몫을 한다. 뉴스핌은 창간 9주년 기획물로 스토리텔링 경영의 중요성과 국내 주요 기업들의 해당 성과물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뉴스핌=정탁윤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캠페인을 시작으로 최근 선보인 ‘그때, 캐나다가 나를 불렀다’ 까지 여행에 대한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 스토리텔링 기법의 다양한 TV CF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여행에 대한 감성과 정보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이를 활용함으로써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새로운 감성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내고 있다.
◆ 고객의 여행 욕구 자극..감성적 스토리텔링
대한항공은 2008년 미국편 캠페인 이후 전 세계 다양한 취항지 광고를 제작해 고객이 직접 여행하고 싶도록 만드는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선보여 왔다.
특히 각 광고에서 아름다운 풍광과 특징을 토대로 1인칭과 3인칭 시점을 혼용해 사용하는 방식을 택함으로써, 마치 내가 그 곳에 있는 것처럼 감정적인 일치감을 전달해 광고에 몰입하게 함은 물론 흥미도 함께 불러일으켰다.

‘지금 나는 호주에 있다’ 호주편 캠페인, ‘유럽 귀를 기울이면’ 유럽편 캠페인 등도 비슷한 형태로 고객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감성적 스토리텔링을 선보여왔다. ‘당신에게 OO을 선물합니다 - 대한항공이 뉴질랜드로부터’ 뉴질랜드편 캠페인에서는 내가 뉴질랜드로부터 편지를 받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미국편 캠페인과 ‘중국, 중원에서 답을 얻다’ 중국편 캠페인, ‘일본에게 일본을 묻다’ 일본편 캠페인과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 한국편 캠페인은 1인칭과 3인칭 시점을 적절하게 조화하며 고객들이 반드시 그 곳을 다음 여행의 목적지로 삼아야겠다는 여행의 욕구를 적절히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열린 스토리텔링 추구
대한항공은 단지 고객들에게 일방적으로 여행에 대한 정보나 감성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해 독특한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마당까지 제공해주고 있다.
지난 해 선보인 ‘그때, 캐나다가 나를 불렀다’ 캐나다편 캠페인은 고객들이 생각하는 캐나다의 매력을 파악해 광고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광고로 만들어지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해 7월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 한국편 캠페인에서도 고객들이 직접 참여한 CF를 선보였다. 고객들이 직접 우리나라의 모습을 찍은 사진과 사연을 한국편 CF 마이크로사이트에 등재하고, 이를 선정해 ‘고객 참여 유도편’을 제작한 것.
“당신만의 대한민국을 자랑해 주세요”라는 컨셉으로 제작된 고객 참여 유도편은 많은 고객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며, 한국을 다시 돌아보자는 붐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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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