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현대 경영활동의 핵심 수단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마켓팅은 물론 기업 핵심가치를 꾸며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영역으로까지 확장되는 추세다. 진정성이 담겨있는 스토리텔링 기법 및 경영관은 궁극적으로 비전기업을 만드는 데에 큰 몫을 한다. 뉴스핌은 창간 9주년 기획물로 스토리텔링 경영의 중요성과 국내 주요 기업들의 해당 성과물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뉴스핌=노경은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인맥기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싸이월드’를 서비스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흔히 ‘싸이’라고 줄여 말하기도 하는데, 이는 사이버(cyber)를 뜻하지만 ‘사이’, 곧 ‘관계’를 뜻하기도 한다.
실제 ‘싸이’는 '사이좋은 사람들'을 서비스 슬로건으로 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연락이 뜸했던 친구들을 챙기는 인맥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500만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개인 가상공간으로 서비스에 포함된 '미니홈피'는 이미 고유명사가 되어 사용될 정도로 영향력을 가지게 됐다.
특히 얼마 전부터 싸이월드는 드림캠페인을 통해 서로 간 사이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사람이 서로의 꿈을 나누고 응원하며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연간 프로젝트를 실시한 것이다.

드림캠페인은 ‘혼자 꾸면 꿈이지만, 함께 하면 현실이 된다’를 모토로 삼고 있다. 캠페인에서도 사람과 사람 간 돈독한 사이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드림캠페인은 싸이월드 회원들이 직접 응모한 꿈들 중 공감투표를 통해 회원들이 직접 주인공을 선정한다. 선정된 주인공의 꿈 실현은 또 한 번 회원들의 의견 제안을 받고 싸이월드가 지원해 꿈을 실현하게 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덕분에 주인공은 어린 시절 일기장에 살포시 적어 두었던 꿈, 하지만 이제는 바쁜 일상 속에 기억 저편에 남아버린 꿈을 인간 간 교류를 통해 이룰 수 있게 된다. 싸이월드가 지향하는 사람 간 사이, 따뜻한 감성으로 꿈을 이루는 것이다.
이 캠페인에는 지금까지 약 760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국악소년 조잔희, 커피소녀 이승미, 애묘가 이정희, 한복놀이단 박선영씨 등 총 16명의 드림피플이 꿈을 이뤄냈다.
이밖에 대학생들의 교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드림 도서관 오픈, 한국을 세계에 홍보하고 돌아온 일촌원정대, 학교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SPEAK OUT’ 캠페인, 다문화가정에 한국사랑 전하는 일촌메신저 등을 진행해왔고, 이 모두가 드림캠페인을 통해 이뤄졌다.
최근 드림캠페인의 주인공인 윤상훈 회원(22)은 ‘청춘들의 멘토를 찾아 떠나는 전국여행’이란 꿈을 올려 선정됐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을 돌며 청춘 멘토들을 만나는 컨셉으로 진행 중이다.
여행 기간 동안 윤씨는 허남식 부산 시장(부산), 소설가 문순태(담양), 함섭 닥종이 예술작가(춘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CEO(서울) 등 12명의 멘토를 만나 청춘들에게 보내는 꿈과 희망의 응원 메시지를 담아올 예정이다. 또한, 방문 지역 대학가 및 시장을 방문, ‘드림엽서’ 에 꿈을 담아 대신 전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싸이월드는 앞으로도 ‘사이’를 강조하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록 실제 거리나 공간은 떨어져 있더라도 싸이월드를 통해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사람과 사람사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최고의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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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