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9일 오후 채권시장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의 하락 여파로 풀이된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가 1만 계약을 넘어서면서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누적순매수가 '제로' 수준에 복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에 비해서는 시장의 강세가 크지 못한 상태다.
기준금리가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 금리가 하락할 공간이 넉넉하지 않음에 따라 시장참여자들은 추격매수 보다는 관망을 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1-6호는 전주말 대비 3bp 하락한 3.51%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5년물 12-1호와 10년물 11-3호는 각각 전일 대비 4bp 내린 3.65%, 3.91%에 거래가 체결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후 2시 33분 현재 전일 종가대비 15틱 상승한 103.99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14틱 오른 103.98로 출발해 104.06까지 올랐다가 다시 하락했다. 당일 최저가는 103.96이다.
외국인은 1만 1687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은행과 개인도 각각 711계약, 181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증권과 연기금은 9101계약, 1689계약의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보험과 투신도 각각 691계약, 769계약의 순매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7틱 오른 108.79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보다 43틱 상승한 108.85로 시작해 109.04까지 치솟았다가 하락했다. 최저가는 108.75를 기록하고 있다.
A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 시장의 영향으로 강하게 출발했는데 5년물 입찰이 조금 밀려서 됐다"며 "물량 부담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B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입찰에서 은행과 증권이 기본적인 수량만 가져갔고 보험에서 안 들어왔다"며 "시장의 방향성에 자신이 없어서 포지션을 크게 가져가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C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전에는 외국인의 매수가 통안채 위주였는데 요즘은 국고채 긴 쪽과 선물을 사기 시작했다"며 "다만 기준금리가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 정도로 시작했으면 하락 룸이 없다는 생각에 지금 쫓아가서 매수를 하기 보다는 관망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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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