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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최대 ISP인 어스링크(ELNK)의 밸류에이션이 현격하게 저평가된 상태라는 진단이 나왔다. 향후 수익성 잠재력을 감안할 때 공격적인 베팅이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어스링크가 1.1배에 불과한 주가순자산비율(PBR)과 3배의 EV/EBITDA에 거래되고 있으며, 밸류에이션이 더 이상 떨어질 수는 없다고 장담했다. 배당수익률이 2.5%에 이르는 만큼 매입 후 보유하기에 최선의 종목이라는 평가다.
어스링크의 현재 주가는 1999년에 비해 무려 80% 낮은 상태이고, 최근 4년간 10달러를 넘어서지 못했다. 하지만 어스링크의 펀더멘털에 반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배런스는 강조했다.
어스링크의 전체 매출액에서 ISP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0년까지만 해도 67%에 달했으나 최근 25%로 급격하게 떨어졌다는 것. ISP의 수익성 자체도 부정적이지 않다고 배런스는 평가했다. 135만명에 이르는 고객을 확보하고 50% 이상의 이익률을 창출하고 있다는 얘기다. 어스링크의 다이얼-업 사업 부문의 순이익 비중은 7%로 집계됐다.
ISP 관련 매출액 감소를 상쇄하기 위해 어스링크는 광섬유 네트워크 시장에서 보다 나은 자산 확보를 위해 전략적 인수합병을 추진했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 보안 등 기업 고객을 공략한 새로운 서비스를 속속 선보였다.
특히 중소기업 시장에서 어스링크가 독보적인 수익 기회를 확보했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대기업이 파고들기 힘든 틈새시장에서 쏠쏠한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동력을 여기서 찾았다는 판단이다.
어스링크가 관련 서비스를 통합해 기업 고객의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수익성 구조의 변모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배런스는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