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장타자 부바 왓슨(미국)이 처음으로 ‘그린재킷’을 입었다.
왓슨은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GC(파72)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루이 우스트호이젠(남아공)과 동타를 만든 뒤 연장전에 이기고 우승했다. 메이저대회 첫 승이다.
우스트호이젠은 2번홀(파5)에서 더블이글(알바트로스)를 기록하는 행운에도 연장전에서 패했다. 우스트호이젠의 알바트로스는 마스터스에서 4번째로 나온 것이었다. 우스트호이젠이 홀까지 253야드를 남겨 놓고 4번 아이언을 친 벌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간 것.
마스터스 첫 알바트로스는 진 사라센이 15번홀(1953년)에서, 두 번째는 브루스 데블린이 8번홀(1967년)에서, 3번째는 제프 매거트가 13번홀(1994년)에서 각각 행운을 잡았다.
연장전은 3홀(18, 10, 17번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장전은 마스터스에서 통산 16번째 연장전이었다. 가장 최근의 연장전은 2009년 있었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왓슨이 먼저 티샷을 날렸다. 두 선수 모두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 시킨 뒤 파를 잡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왓슨은 파를 잡은 반면 우스트호이젠은 보기를 하는 바람에 ‘그린재킷’이 날아갔다.
4번째 ‘그린재킷’을 노렸던 필 미켈슨(미국)은 이날 이븐파 72타에 그쳐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피테르 한손(스웨덴), 매트 쿠차(미국) 등과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나상욱은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마스터스에 첫 출전한 배상문(26.캘러웨이)은 5오버파 77타로 부진, 합계 4오버파 292타로 공동 37위에 그쳤다. 양용은도 무려 9오버파 81타를 쳐 합계 11오버파 299타로 공동 57위에 자리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2오버파 74타를 기록, 합계 5오버파 293타로 공동 4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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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