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국내경기 바닥 인식에도 금리상승 압력은 상당기간 억눌려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 속도가 둔화되는 가운데 유럽의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보고서를 통해 "스페인의 국채수익률 급등으로 유럽의 재정위기가 재차 부각되고 있다"며 "향후 국채발행시마다 수요부진과 외국인의 자금이탈로 금리상승세가 가팔라질 수 있어 스페인의 구제금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페인 경제는 근본적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와 민간부문의 높은 레버리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순히 회복추세의 국내 경제지표만을 보며 금리상승 압력이 누적되고 있다고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유럽의 재정위기와 고유가 등 대외 불확실성이 좀처럼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아직은 미약한 국내 경기반등이 언제든지 꺾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적어도 단기간에 금리급등세가 재현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아직은 채권을 비우고 갈 시점은 아니며 저가매수를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금주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물 3.47 ~ 3.58%, 국고채 5년물 3.59 ~ 3.73%의 레인지 속에 소폭의 금리하락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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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