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4일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전일 미국채 금리의 상승으로 약하게 출발한 이날 채권 시장은 그 동안 누적된 '롱' 재료가 뒤늦게 반영되면서 약세폭을 조금씩 좁혔다.
코스피지수가 1.5% 하락함에 따른 반사이익도 작용했다. 특히 수급이 좋은 단기물이 상대적으로 강했다.
시장에서는 이날밤 미국채 금리의 향방에 따라 다음 날 채권금리의 추가적인 조정이나 가격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과 동일한 3.56%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2bp 상승한 3.72%, 10년물은 전일 대비 1bp 오른 3.97%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과 동일한 3.51%, 2년물은 1bp 하락한 3.57%로 최종 집계됐다. CD91일물은 전일 종가와 같은 3.55%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틱 하락한 103.77에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11틱 하락한 103.69로 출발해 당일 최고가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105계약을 순매도했다. 보험과 국가도 각각 4774계약, 333계약 매도 우위다. 개인도 336계약 순매도다. 반면 증권과 은행은 각각 4906계약, 1360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연기금도 425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3틱 내린 108.34로 마감했다. 전일대비 27틱 내린 108.10으로 개장해 당일 최고가로 장을 마쳤다. 당일 최저가는 108.07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 브로커는 "국고발행축소와 2%대 물가, 신용등급 전망 샹향 조정에 따른 외인의 현물 매수 등 누적된 롱재료들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장이 버텼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통위를 앞두고 숏이 쉽게 나오지 못한 거 같다"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QE3 기대감 약화에 대한 미금리 급등이 있었지만 주식이 워낙 큰폭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밤에 추가로 미 금리가 급등한다면 내일 또 변동성이 커질 수는 있겠지만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 최근에 약간 둔화되는 상황이라 채권을 다 비우고 가는 것도 별로 좋지 않은 생각같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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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