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2012년 카드사들의 영업환경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금융당국의 외형규제, 신용카드 사용 억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압박까지 맞물리면서 카드사들의 고민이 깊다. 하지만 위기는 동시에 기회이기도 한 법. 카드사들은 어려운 시장환경을 극복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저마다의 색깔을 드러낸다. 회사별로 브랜드 차별화를 통한 시장 선도, 모바일 카드 선점에 따른 새로운 수익원 창출 등 전략도 다양하다. 카드불황 타개와 동시에 시장선점을 위한 카드사별 '필승 카드'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롯데카드는 2012년 카드업계 위기를 기회로 삼아 효율 위주의 안정적 성장을 통해 선도사 진입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반영하듯 롯데카드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선도카드사 진입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시기가 돼야 한다"며 '창업 제 2기'를 선언했다.
롯데카드 박상훈 사장은 "제 2창업의 출발을 선언하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변화의 고통'을 감내하는 자세"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으라"고 '현장경영'을 강조하기로 했다.
우선 롯데카드는 견실한 영업구조와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는 효율경영으로 내실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규제와 리스크가 적은 신용카드 본연의 업무인 신용판매를 충실히 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아 현장중심의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롯데그룹의 광범위한 인프라를 십분 활용해 계열사와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영업·마케팅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우량회원 중심으로 신규 유치를 개편하고 무실적 회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기존 이용율을 높여 간다는 것이다. 동시에 리스크 관리와 채권 회수 역량을 강화해 건전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롯데카드는 최근 회원이 결제한 가맹점을 직접 평가하고, 이를 통해 수집된 가맹점 정보를 다른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스마트 컨슈머'를 최근 출시해 새로운 기회와 여러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카드는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본격적인 브랜딩 선행 작업으로 지난해 롯데카드 '브랜드 아이덴티티 시스템'을 정립했다. 브랜드의 핵심은 세심한 배려로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카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상품과 서비스 등 고객이 접하는 모든 브랜드 리얼리티에 반영될 것"이라며 "앞으로 롯데카드 기업활동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일관성 있는 방향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에 롯데카드는 대표 포인트 적립카드인 롯데카드벡스 TV광고 캠페인에 '고객 배려의 진정성'이라는 테마를 녹여냈다. 소비자가 롯데카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연상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브랜드 스토리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모든 상품, 서비스 커뮤니케이션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일관성 있는 광고 캠페인을 다양하게 펼쳐갈 계획이다. 또 회원초청 행사, 프로모션 네이밍 작업을 통해 서브 브랜드를 육성하고, 롯데카드와 연계해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 자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롯데카드는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통일하고 카드 디자인을 리뉴얼 하는 등 지속적인 디자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디자인 혁신 뿐 아니라, 고객접점에 있는 커뮤니케이션 제작물도 리뉴얼하고 신규 디지털 매체를 개발하는 등 전략적인 브랜딩 활동으로 브랜드 파워를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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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