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스마트TV 업계가 국산 콘텐츠와 플랫폼 개발을 위한 잰 걸음을 보이고 있다. 대학과 연계한 연구센터 설립과 인력 양성 등 본격적인 생태계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2일 삼성전자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TV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 생태계 환경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정부에서도 스마트TV 육성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수 있다고 판단, 산-학-연이 연계한 연구소 설립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승수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스마트TV는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애플이나 구글 등이 스마트TV 시장 진입을 모색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TV 기술력이 삼성에 미치지 못한다는게 업계의 시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TV를 1100만대 팔았다. 전체 TV 판매량 4400만대의 4분의 1을 담당한 것이다. 스마트TV 태동이 불과 2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괄목할 만한 수치인 셈이다.
올해 전체 TV 판매량 5000만대를 목표로 내건 삼성전자는 스마트TV 비중이 상당수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성균관대와 함께 ‘스마트TV-SW플랫폼 연구센터’를 열고 국산 콘텐츠와 플랫폼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 센터는 체계적 교육뿐만 아니라, 산-학이 연계된 R&D를 통해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시키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성균관대는 올해 스마트TV 관련 교과과정 등을 준비해 내년 상반기 신입생 선발과 운영을 계획 중이다. 이 연구센터는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네무스텍, 가온미디어, 알티베이스 등 스마트 TV 주요 부품사도 참여한다.
지식경제부에서는 성균관대에 연간 20억원씩 5년간 지원 예산을 수립했다. 최초 3년간 지원 후 평가를 통해 지속 지원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한편 성균관대 ‘스마트TV-SW플랫폼 연구센터’는 삼성전자 등과 협력, 현재 사용중인 스마트TV용 플랫폼 성능개선과 새로운 기능의 추가 관련 연구부터 시작해 기초능력을 배양할 방침이다.
또 스마트TV에 특화된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별도 신입생을 선발, 산업체 우수인력 실무강의,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경험 제공 등 대학원 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TV는 해가 거듭할수록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모든 TV제조사와 플랫폼 업체가 스마트TV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갖춘 만큼 국내 기술과 인재 육성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부와 대학에서 스마트TV 육성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한 만큼 삼성전자도 이에 적극적인 동참을 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국산 콘텐츠와 플랫폼 개발도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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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