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리서치 인 모션(RIM)이 블랙베리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으로 4분기 악화된 실적을 내 놓았다. 주요 경영진이 사퇴하는 움직임도 있었다.
29일(현지시간) RIM은 3월 3일 마감하는 4분기 실적으로 1억 2500만 달러, 주당 24센트의 순손실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이익 9억 3400만 달러, 주당 1.78센트에서 대폭 악화된 수준.
매출액도 25%나 급감한 41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RIM이 4분기 주당 81센트의 순이익과 45억 4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RIM의 4분기 스마트폰 배송대수는 1110만개로 집계됐다. 이는 1100만~1200만대를 예상했던 기존 범위에서 가장 밑단에 위치한 수치. 같은 기간 플레이북 태블릿의 배송대수는 50만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RIM은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계속적인 부진을 이유로 향후 분기 실적 전망을 더이상 내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IM은 이외에도 이날 올해초 CEO 직에서 물러난 짐 발실리가 회사의 이사회를 떠난다는 사실과 13년간 RIM과 함께한 데이비드 야치(David Yach) CTO가 퇴임하고 COO인 짐 로완이 회사를 떠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RIM은 회사의 운영을 맡을 COO를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월 RIM의 신임 CEO로 취임한 토르스텐 하인즈는 성명서에서 "재정적인 성과를 향상시킴으로써 RIM의 강점을 키울 수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과 7700만명 이상의 가입자 기반 등을 RIM의 강점으로 꼽았다.
하인즈는 이어 "동시에 우리는 제휴, 합병, 라이선스 외 RIM의 자산을 끌어올리고 주주들의 가치를 극대화 할 만한 광범위한 전략적 기회에 대한 평가작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진한 분기 실적 발표로 RIM의 주가는 미국 마감 후 거래에서 3% 이상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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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