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최근 캐피탈 등 여신전문 금융업체들의 리스크 대응 능력이 제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부동산 PF(사모펀드)나 선박금융 등 거액여신 등의 부문은 여전히 리스크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9일 NICE신용평가 이수민 책임연구원은 "주요 캐피탈 16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금융 스트레스 상황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느냐는 관점에서 업종 전반을 테스트해 본 결과, 업계 전반으로 리스크 완충능력이 제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대부분의 캐피탈 업체들의 리스크 대응능력이 지속적으로 제고되고 있으며, 급격한 자금 압박 등 스트레스 상황이 아니라면 전반적으로 충분히 대응 또는 감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거액의 부동산PF나 선박금융 여신 등은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으나 리스크 자체는 줄어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캐피탈사들이 보유한 거액여신의 경우도 잔액 자체도 줄어들고 있어서 리스크는 완화된 상황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캐피탈사 전반의 거액여신 리스크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에 비해 축소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거액여신 가운데에는 단기간 내 정리가 불가능한 물량이 많아 당분간 리스크를 유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캐피탈사들은 향후 수익성 창출을 위해 자동차 할부금융 및 기계리스, 개인신용 대출 등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수익성 확보경쟁도 크게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이로 인한 운용수익률 하락과 자산확대를 위한 리스크 요인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 연구원은 "가계여신 부문은 향후 부담이 될 수는 있으나 아직까지는 감내가능한 수준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가계여신 등의 연체율은 경기 선행적이라고 보기 힘들고 향후 추가적 자산건전성 부담이 상존한다"며 "위험완충 능력은 제고됐으나 위험자산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리스크 완충능력 측면에서 좋아진 것은 맞다"며 "수익성이나 유동성, 자본적정성 측면에서 확충이 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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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