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가 잇따라 터지는 사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생산라인이나 글로벌 경쟁력이 아닌 직원들의 도덕성과 윤리에 대한 문제라는 점이 사장단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28일 삼성그룹은 수요사장단회의에서 삼성카드의 거짓 공문 문제가 불거지자 재발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 업무 방해 행위에 이어 삼성카드 이슈 등으로 회사 내 기강해이 문제가 일파만파 번지면서 삼성그룹이 거듭 사과를 표명하고 나선 것이다.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 팀장(부사장)은 “지난주(공정위 업무 방해 행위)에도 말한 바와 같이 회사에서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며 “법에 대한 문제 뿐만 아니라 도덕적, 윤리적 측면까지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20만 전 임직원에게 깊이 뿌리를 내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며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강조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챙겨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룹차원에서 강하게 얘기하더라도 결국 사장단이 직접 챙겨야 재발 방지를 할 수 있다며 사장단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코스트코와 가맹점 계약을 하면서 0.7%의 낮은 수수료만 내도록 한 것에 대해 중소가맹점들이 반발하자 지난 23일 ‘수수료 인상을 요구했지만 코스트코가 한미 FTA 규정상 국제분쟁 사례로 지적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는 강경 입장을 보였다’는 내용의 공문을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에 보냈다.
그러나 코스트코는 삼성카드와 한미 FTA에 대한 언급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거짓 공문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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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