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영란은행(BOE)이 양적완화 규모를 기존과 같은 3250억 파운드 규모로 유지키로 결정했지만 추가 확대 여부를 둘러싸고 내부 간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공개된 BOE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아담 포센 위원과 데이비드 마일즈 위원은 자산매입 규모를 250억 파운드 추가 확대하자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취약한 성장세가 향후 경제 공급측면에 타격을 주지 않게 하려면 경기부양책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다만 물가 상승을 우려한 나머지 7명의 위원들의 반대로 추가 양적완화에 나서지 않기로 한 것.
한편 9명 위원 전원은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 수준으로 동결하자는 데는 뜻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이견 표출로 BOE가 올해 말 추가 자산 매입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은 누그러들지 않는 양상이다.
이날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 소속 이코노미스트들 역시 BOE가 오는 8월 양적완화를 확대할 것으로 점쳤다.
회의록에서는 또 BOE 위원들이 국내 임금 및 물가 상승률이 높아 올해 말 인플레 목표치 2%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감을 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란 핵개발 프로그램 등으로 유가가 기대 이상으로 오를 리스크도 있어 인플레 전망이 밝지 않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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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