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1년여래 최저수준으로 완화됐다.
이로써 막대한 물가 압력에 시달렸던 영국 소비자들이 올해 지출을 늘리고, 이에 따라 경제성장세도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다만 물가상승률 완화 정도가 기대에는 미치지 못해 물가압력이 영란은행(BoE)이나 영국 정부가 바라는 만큼 빨리 해소되지는 않을 수도 있다는 위험성도 제기되고 있다.
20일 영국 통계청은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간 3.4%를 기록해 2010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 3.3% 상승을 웃도는 수준이다. 직전월에는 3.6%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전월 대비로는 0.6% 상승을 기록하며 역시 전망치 0.5% 상승을 상회했다.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09년 12월부터 BoE의 안정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주택 및 가계 서비스, 레저, 여행 물가 등이 인플레이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주류 및 담배 등 물가가 물가 상승을 이끈 주된 요인이었다.
같은 기간 영국 소매물가지수(RPI)는 전년대비 3.7% 상승했다.
이는 직전월 3.9% 상승에 비해서는 완화된 것이나 예상치 3.5% 상승은 상회한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0.8% 상승하며 0.6% 하락한 전월에 비해 상승세로 전환했으며, 예상치 0.6% 상승 또한 상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