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월요일 뉴욕시장의 국제 금 시세가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와 숏커버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달러화 약세가 매수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일각에선 중앙은행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금 4월 선물가는 전날보다 11.50달러, 0.7% 오른 온스당 1667.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금 시세는 미국의 거시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줄어들며 3% 가량 급락했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몰리며 금 시세는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CPM그룹의 로히트 서번트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최근 저점에서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저가매수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여전히 금 시세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샤한피이낸셜의 아담 샤한 대표는 "현재 금 시세는 최근 50일과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한 뒤 가격 조종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3주간 지켜온 1630달러의 지지선이 무너지면 추가 하락도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향후 금 시세 상승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 역시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금요일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많은 투자자들이 2주 연속으로 금 가격 상승 베팅 대한 포지션을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은 선물 5월물은 전일 대비 31센트, 0.94% 오른 32.92달러에 거래됐다.
전기동 5월물 역시 3센트, 0.70% 상승한 3.91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디움 4월물은 7.50달러, 0.45% 오른 1683.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백금 4월물은 9.20달러, 0.6% 오른 온스당 1684.70달러를 기록하면서 다시 금 시세를 앞질렀다.
지난 7개월 동안 금과 백금 선물 가격은 역전되었다가 다시 정상화되고 있는데, 이는 최근 인도와 중국의 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촉매용 백금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 한몫했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로직어드바이저스의 빌 오닐 대표는 "세계경제가 크게 개선되는 것은 아니지만 순로조운 양상을 보이는게 맞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는 아마도 백금이 가장 빛나는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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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