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6일 채권금리가 상승했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채권시장은 오후 들어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가 나오면서 약세 전환했다.
선물 기준 103.88을 하단으로 보던 시장에서는 박스권 이탈과 함께 손절물량이 쏟아졌고 103.80 부근에서 공방을 펼치다가 막판에 일부 회복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 대비 2bp 오른 3.59, 3.70%을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 역시 2bp 상승, 3.97%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전일대비 1bp 상승해 3.55, 3.60%을 기록했다. CD91일물은 전일 종가인 3.54%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6틱 내려 103.85에 장을 마쳤다. 103.91로 출발, 오전에 103.97까지 올라갔으나 오후 들어 하락했다. 최저가는 103.78이다.
외국인은 6310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과 보험도 각각 2924계약, 2546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은행은 9179계약, 투신사는 1980계약을 순매수 했다. 개인도 438계약의 매수 우위로 대응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6틱 내린 108.48에 거래를 마감했다. 108.71로 출발해 최저가는 108.42, 최고가는 108.88을 기록했다.
A증권사의 매니저는 "투기적 매도성 장에서 자신감 잃은 로컬 기관과 '끝까지 간다'는 외국인이 붙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후 장에 간만에 손절다운 손절이 나온 것 같다"며 "다음 주는 6월물 롤오버 진행 사항과 저평이 역시 관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증권사의 매니저는 "그 동안 빠진 게 있어서 선물이 좀 오를 것을 기대했는데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팔면서 박스권 이탈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로 금리가 가장 많이 올랐다"며 "강등 이전의 수준의 경기라고 보면 금리가 더 올라야 하고 아직은 그런 상태가 아니라고 본다면 내려가야 하는 꽤 민감 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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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