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주초 아시아 증시가 일본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나온 가운데 그리스 민간 채권교환 협상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주말 미국 유럽 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미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부담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무역수지가 20여년 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지역 증시 전반에 그늘을 드리웠다.
12일 아시아주식시장에서 일본 증시가 소폭 상승하면서 오전 거래를 마친 가운데 한국, 중국, 대만, 홍콩 등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는 모습이다.
개장 초 1만 선에서 공방을 벌이던 닛케이지수는 차익 매물 출회로 상승폭을 다소 반납했으나 여전히 0.3%대 상승 중이다. 지난 주말 3일 연속 랠리로 한주간 거래를 마감한 뉴욕 증시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31% 오른 9960.79엔으로 이날 오전 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 역시 849.54포인트로 전날보다 0.10% 전진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지난 주 미국 고용지표 호조세와 1월 핵심기계수주 증가세로 인한 경기 회복 기대감 그리고 달러/엔이 10개월 여만에 82엔 대로 올라선 데 힘입어 7개월래 최고치인 1만선을 상회하며 장을 시작했다.
엔화 약세 및 중국 수요 증가, 철광석 가격 하락 등의 요인에 힘입어 철강 관련 주들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고베강철이 2.3%, JFE 홀딩스가 2% 오르고 있다.
다만 지수가 1만 선을 상회할 때마다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기관들이 3월말 기말 정리를 앞두고 포지션을 조절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국 증시는 3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날보다 0.61% 내린 2006.3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모습이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2432.44포인트로 전날보다 0.30% 내리고 있다.
은행 주들에서의 차익매물 출회가 국제 금속 가격 상승으로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금속관련주들의 오름세를 상쇄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와 유동성 강화라는 희망사이에서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이날 상하이지수는 2400~2500선을 오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대만 증시도 하락 중이다.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7992.24포인트로 전날보다 0.30% 후퇴하고 있다.
그리스 관련 이슈들이 이미 지수에 반영된 가운데,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상승폭도 제한적이어서 상승 재료가 부족하다는 진단이다.
전문가들은 가권지수가 이날 7950~8050선을 오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TSMC가 0.5% 오르고 있고 에이서가 0.2%, 혼하이가 0.5% 내리고 있다.
홍콩증시는 지난 2거래일 동안의 상승세를 마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산한 거래량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중국이 사상 최대 무역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는 모습.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31분 현재 2만 1021.23포인트로 전날보다 0.31%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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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