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중국정부의 경제성장률 목표치 하향 조정의 후폭풍이 만만찮지만 이는 의도적인 경기감속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대신증권 오승훈 스트래티지스트는 7일 "중국 정부의 성장률 하향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의도적인 경기 감속 조치라면 파장이 클 수 밖에 없다"며 "이 경우 경기부양 기조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시장의 우려는 중국이 물가안정을 택할 경우 경기부양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이라며 "또한 중국에 대한 성장 기대가 낮아지면서 중국발 원자재 수요가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이번 성장률 하향 조치가 선진국 경기둔화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과 장기성장률 목표 하향에 따른 후속조치 그 이상은 아닐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국가개발위원회 장핑 위원장의 기자회견에서도 성장률 하향 배경에 대해 이미 지난해 12차 5개년 규획에서 하향 조정된 경제성장 목표의 후속 조치라고 지적했다.
즉 중국의 연간 성장률 목표를 5개년 성장 목표와 맞춰가는 방향으로 조정된 것이라는 얘기다.
장 위원장은 "성장률 하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의 도전을 반영한 조치"라며 성장 속도를 적당히 낮게 조절하는 것은 자원의 효율적 배분, 가격 모순을 완화시키는데 유리할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올해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목표인 4%내에서 통제하는데 자신이 있다며 물가에 대한 자신감은 이번주 2월 소비자물가에서 확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스트래티지스트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의도적 경기 감속이 아니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오히려 대외불확실성에 대비해 눈높이를 낮추면서 하향된 경기전망에 대응한 조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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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