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주가가 최근 1년 동안 무려 228.06%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컴은 지난해 2월말 종가 기준 4740원에서 올해 2월말 1만5550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1094억원에서 3589억원으로 2574억원이 증가했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7% 정도 오른 것과 비교할 때 이례적이다. 2011년 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주가 고공행진을 펼친 한컴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컴의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눈에 띄게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가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실현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상반기 호전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평가를 받지 못했다가 호실적이 3분기까지 지속되면서 실적성장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음을 주가가 방증 해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대주주와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도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대주주시절 회계처리 위반으로 인한 주권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된 것도 전 대주주들과의 연결고리를 탓이다.
한컴은 올해 매출액 643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올해에는 제품 확대와 시장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안드로이드OS용 제품인 씽크 프리 모바일(think free mobile) 버전인 씽크 프리 프리 프로(think free pro) 신제품을 출시했다. 편집기능을 기존의 400개에서 450개로 증가시킨 버전으로 씽크 프리 프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6월에, 씽크 프리 프로에 이은 씽크 프리 프로 6.0 버전을 9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주력 오피스(office)를 차지하기 위한 개발 로드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한컴은 국내 소프트웨어 업종의 특성상 1분기가 비수인것을 감안 할때 연초부터 매우 호전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도 연초 매우 보수적인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한 후 하반기에 가이던스를 상향한바 있으며, 실제 실적은 상향한 가이던스보다도 호전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지난해 최대실적 기록에 따른 소액주주 200원, 대주주 100원의 차등배당 실시했다"며 "이는 금액에 대한 의미보다는 과거 대주주들와는 달리 친 소액주주 환원정책을 시작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컴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만9000원 제시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영 정상화에 따라 영업력 및 개발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이에 따라 국내 공공 분야 오피스 S/W시장에서 민간 부분으로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 상반기부터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산업은 특성상 추가 매출에 대한 원가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향후 수익성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미 지난 2011년 영업이익륭이 37.4%에 달했으며, 2012년에는 40.1%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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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