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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차 LTRO에 따른 유동성 기대로 지난 주 1110원대에 진입한 원/달러 환율은 하단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저점 결제 수요와 급락에 대한 부담감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07.50~1125.80원 전망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월 둘째 주(3.5~3.9) 원/달러 환율은 1107.50~1125.8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05.00원, 최고는 111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25.00원, 최고는 113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 원/달러 연중 최저치 경신, 2차 LTRO 효과
지난 주 서울외환시장은 2차 LTRO에 따른 유동성 유입 기대와 예상 밖 무역흑자로 연중 최저치로 하락했다.
답답한 박스장세를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29일 월말 네고물량과 LTRO 기대에 20여 일만에 1110원대로 하락했다. 지난 2일에는 2차 LTRO가 지난 1차 때보다 큰 규모로 발표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지지선이었던 1115원을 뚫고 내려갔다.
적자로 예상됐던 2월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저점 매수도 만만치 않아 1115.5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 1110원대 흐름, 급격한 하락은 어려울 것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리스크 온' 분위기에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겠지만 저점 매수 수요도 만만치 않아 낮아진 박스권에 머물 전망이다.
지난 주 원/달러 환율의 낙폭이 컸다는 점도 하락 속도를 둔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가자들도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C은행 조현석 부장은 "1120원에서 1110원대로 내려왔지만 유가 상승과 유럽 쪽 분위기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며 "전반적으로 제한적이지만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1100원때 지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다.
조 부장은 "1120~1150원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지금 내려왔지만 모멘텀이나 흐름 자체가 완연하게 아래쪽은 아닌 듯하다"며 "전반적으로 불안감이 해소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하나은행 이진일 차장은 "일단은 아래 쪽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단기에 많이 빠졌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1110원대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미국 지표와 유가 상승세를 잘 살펴야 할 것"이라며 "유가가 오르면 원/달러 상승 요인이라 매수개입이 강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 김장욱 차장은 "당분간 크게 움직이진 않을 것"이라며 "일단은 1120원이 상징적인 레벨인데 깨졌고, 장중 1115원도 뚫고 내려갔었기 때문에 아래쪽으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 차장은 "그러나 1120원이 깨질 때는 기본적으로 기관 포지션 자체가 이월 롱을 일정부분 갖고 있는 부분에서 탄력을 준 것인데 지금 다 소진이 됐기 때문에 아 아래쪽을 세게 치고 내려가는 것은 제한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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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