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이승호, 전채천,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의 상승흐름은 지속될 전망인데 SK이노베이션은 유가상승의 직접 수혜주"라며 "삼성중공업은 대표적인 간접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추가적 유가상승을 전망하는 이유는 1) 견조한 신흥국 수요로 세계 석유 수요 상승 전망 2) 일본의 원자력 발전 중단으로 화석연료 수요 증가 3) 중동(이란)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단기 수급 불안 지속 및 투기적 선물매수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3월 탑픽은 삼성중공업과 SK 이노베이션 월간(2월 28일부터 3월 30일까지) 탑픽으로 조선 업종의 삼성중공업과 에너지화학 업종의 SK이노베이션을 제시한다.
당사는 3월의 주식시장에 대해 상승의 강도는 약화되더라도 상승 랠리는 지속하는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 LTRO 프로그램에 의한 유럽위기 완화와 중국의 긴축 완화 흐름이 주식시장의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이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고베타 종목이 유리한데 삼성중공업과 SK이노베이션의 52주 베타는 각각 1.87과 1.52다.
지수의 추가적 상승시 유리한 고베타 종목이라는 공통점 외에 두 종목을 하나로 묶는 가장 큰 컨셉은 에너지가격 강세 수혜주라는 점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2009년 이후) 가장 크게 가격이 상승한 자산은 원자재이다. 이는 미국의 양적완화로 인한 물가상승 위험을 헤지하는 성격이 크다.
실제로 세계 석유 수요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2010년에 상회하였고 향후 견조한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추정하고 있다.
석유는 필수소비재로 수요가 가격비탄력적인데다 중국 등 신흥시장 수요의 고성장으로 글로벌 원유 수급은 견조한 추세를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또한 당분간 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의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란의 핵개발을 둘러싼 서방과 이란 사이에 증폭되는 갈등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란은 최근 프랑스와 영국 기업에 대한 원유 수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 유럽연합(EU)도 올해말까지 이란과의 모든 원유거래 중단을 선언한 상태이다. IMF는 지난 1월 23일 이란의 OECD 회원국에 대한 원유 수출 중단으로 국제유가가 현재보다 배럴당 20~30$ 가량 더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WTI 유가가 $70에 안착했던 2009년 4분기 이후 SK이노베이션과 삼성중공업의 상대주가(주가를 KOSPI 200지수로 나눈 수치)와 WTI 유가는 각각 상관계수 82.5%와 71.6%의 높은 상관성를 나타냈다.
이러한 과거의 회귀식을 적용하면 현재의 양사의 상대주가는 유가에 비추어 각각 12.0%와 11.2%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장기적으로 보더라도 최근 유럽의 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양적완화에서도 다시 확인된 바와 같이 전세계적인 통화증발은 원유 등 원자재의 중장기 상승을 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 상승의 직접 수혜주가 대표적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이라면 삼성중공업은 대표적 해양자원인 석유/천연가스의 수요 증가와 고유가 지속의 대표적 간접 수혜주다.
고유가로 해양구조물의 설치해역이 점차 심해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해양플랜트 산업이 견조한 성장 추세로 증가하고 있는데 삼성중공업은 드릴쉽과 LNG-FPSO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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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