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조선주에 대해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잇따른 드립십 발주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들 조선사에 드릴십을 발주했던 주요 드릴십 선사들이 기존 발주분에 대한 자금조달을 대부분 마쳤기 때문에 추가 발주가 임박했다"며 "심해 유전개발 활동이 유례없이 활발하여 심해 시추선 용선료도 높게 유지되고 있어 드릴십 선사들의 자금 조달은 향후에도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13척(삼성중공업 8척, 대우조선해양 2척, 현대중공업 3척)에 달하는 기존 발주분 옵션계약에 대한 행사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며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을 조선업 Top Picks로 유지한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지난 금요일 주식시장 폐장 직후 수주소식 두 건이 발표되었다. 삼성중공업이 미주지역 드릴십 선사로부터 약 11억달러(1.24조원) 규모의 드릴십 2척 수주공시를 했다. 작년 상반기에 맺었던 기존 계약에 포함된 옵션 2척이 발주된 것이며 납기는 2014년 8월이다. 대우조선해양도 곧 Songa Offshore로부터 반잠수식시추선 계약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 Songa Offshore가 지난 9월 발주한 2척의 반잠수식시추선에 포함된 2척의 옵션을 발주하기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척당 금액은 5.7억달러로 총 11.4억달러(1.28조원) 규모다. Songa Offshore는 노르웨이 oil major인 Statoil로부터 2척의 시추선 용선계약을 추가로 맺어 대우조선해양의 추가 수주로 이어지는 구조다. Songa Offshore가 발주한 총 4척의 반잠수식시추선은 2014년 2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수주는 발주자측 용선계약이 완료된 후 추가 발주가 나온 사례이나 삼성중공업의 수주는 발주자측 용선계약은 체결되지 않았지만 자금조달이 완료된 후 추가 발주가 나온 사례이다. 우리는 21일 발간된 ‘대해양시대’보고서를 통해 드릴십 시장은 발주 이후 용선계약 체결에 소요되는 시간이 LNG선에 비해 길어 용선계약 없이도 기존 발주분에 대한 financing이 완료되면 추가 발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한국 조선사에 드릴십을 발주했던 major 드릴십 선사들이 기존 발주분에 대한 자금조달을 대부분 마쳤기 때문에 추가 발주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심해 유전개발 활동이 유례없이 활발하여 심해 시추선 용선료도 높게 유지되고 있어 드릴십 선사들의 자금 조달은 향후에도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다. 따라서 13척(삼성중공업 8척, 대우조선해양 2척, 현대중공업 3척)에 달하는 기존 발주분 옵션계약에 대한 행사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을 조선업 Top Picks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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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