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3일 오전 7시 39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최대 케이블 업체 컴캐스트가 영화 스트리밍 사업에 진출할 뜻을 밝히면서 넷플릭스(NFLX)가 주가 하락 압박을 받고 있지만 중장기적인 성장 스토리에 흔들림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프리스는 넷플릭스의 수익성이 오히려 향상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사업 분리로 인해 다소 주춤했던 스트리밍 비즈니스가 다시 순항하고 있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이익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넷플릭스가 새로운 경쟁 업체를 누르는 동시에 장기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넷플릭스가 새롭게 추진중인 독점 콘텐츠가 업계 내에서 차별화를 강화하는 한편 회원 증가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제프리스는 내다봤다. 30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HBO의 플레이북과 흡사하면서 비용이 낮은 서비스를 신규 출시, 최대 800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제프리스는 또 넷플릭스의 미국 유통 이익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콘텐츠 비용보다 매출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다. 또 올해 1분기 스트리밍 가입자 순증 규모가 2010년 수치인 170만명에 근접했고, 이 같은 추이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시장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의 고속 성장도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특히 영국의 회원 가입 증가가 캐나다를 포함한 다른 해외 시장보다 두드러진다는 것. 다만, 영국 사업 부문에서 기존의 비용을 상쇄하고 흑자가 발생하기까지는 1~2년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다만, 제프리스는 넷플릭스의 추가적인 해외 시장 진출의 속도가 기대만큼 빠르지 않고, DVD 비즈니스가 하강 기류를 타고 있다고 지적하고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15달러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