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태양광업체 코멕스아이엔씨(이하 코멕스)가 코스닥 상장사 필룩스의 지분을 장내에서 대거 사들여 주목된다. 조명업체인 필룩스는 최근 협력강화 차원에서 LED업체 루멘스에 지분을 일부 넘기는 등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번 코멕스측의 필룩스 지분 인수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멕스는 지난 17일(변동일 기준) 장내에서 필룩스 지분 144만4000여주를 매수했다. 코멕스의 실질 소유주인 석찬징 대표도 11만8000여주를 매수, 코멕스측은 총 156만2606주(6.17%)를 확보했다. 코멕스측은 이같은 내용을 지난 21일 공시했다. 지분 변동 사유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코멕스는 태양광 관련 중계를 주 사업으로 하는 업체다. 원자재부터 웨이퍼(wafer),셀(cell)거쳐 모듈(module)의 전 과정에 글로벌 태양광 기업들의 중계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알려진 업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코멕스는 2003년 60억원대 매출에서 2008년에는 매출이 4000억원 수준까지 급신장했다. 최근 사업이 다소 주춤해지면서 2010년에는 매출 1665억원, 영업이익 45억원, 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조명업체인 필룩스측과 코멕스의 직접적인 사업 연관성은 떨어지지만 최근 필룩스가 LED소재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코멕스측의 필룩스 지분 인수에 대한 또 다른 배경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8일 노시청 필룩스 대표는 시간외 매매를 통해 이경재 루멘스 사장에게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필룩스 주식 141만7571주(지분 5.60%)를 주당 1000원에 넘겼다. LED사업에서의 협력 강화 차원이다. 루멘스는 LED소자를 비롯해 이를 이용한 모듈 제품과 일반 조명 등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필룩스 관계자는 "루멘스측과의 사업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멕스측의 지분 인수에 대해서는 "지분을 투자한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특별히 같이 하고 있는 사업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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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