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STX그룹이 STX팬오션 BW 발행 등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는 가운데, STX엔진도 회사채발행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STX엔진이 2000억원 규모의 2년만기 회사채 발행 위해 시장수요조사(태핑)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자금의 용도는 차환용이다.
지금까지 소화 가능한 규모는 목표에 5백억원 정도 못미치는 1500억원 내외 수준으로 STX팬오션의 BW와는 달리 시장 분위기는 쉽게 달아 오르지 않고 있다고 시장관계자들은 전했다.
시장에서는 발행사가 속한 STX그룹의 위상으로 봐서 다소 시간은 걸리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전량을 소화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다만 발행금리를 좀더 올려야 전액을 소화시킬 수 있지 않느냐는 의견도 나온다.
증권사의 관계자는 "STX그룹에 대해 네거티브하게(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보니 수요가 예상만큼 쌓이지 않는 듯"하다면서 "목표물량을 소화해 내기 위해서는 기존의 거래관계에 기반해서 발행사가 분주한 시간을 며칠 더 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행금리는 6.8%로 민평보다 20~30bp높게 제시되고 있지만, 원활한 물량소화를 위해서 발행사가 금리나 수수료 수준 등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도 제시된다.
다른 증권사의 한 딜러는 "2년물을 6.8%에 내 놓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금리를 10bp정도 올려야 시장이 반응하지 않겠느냐"라고 시장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STX엔진은 오는 4월 2일에 회사채 2000억원이 만기도래한다. 회사채 등급은 A-이고 발행금리는 6.9%, 주간사는 산업은행이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