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티브이로직이 자사주 매각 후 무상증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시기나 구체적인 규모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21일 이경국 티브이로직 대표는 서울 여의도 중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면서도 "자사주 처리 후 무상증자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상장 초기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 매입을 했는데, 오히려 유통 물량이 축소되는 등 역효과가 발생한 것 같다"며 "거래 활성화 차원에서 자사주는 매각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티브이로직 재무팀 관계자는 "자사주 전량(32만9000주, 6.3%) 매각을 추진중이며, 기관은 물론 개인중에서도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1만2000원 공모가로 지난해 12월 1일 상장한 티브이로직은 상장 당일을 제외하고 주가가 줄곧 1만원을 밑돌고 있다.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에 대해 이 대표는 "벤처캐피탈 물량이 오버행 이슈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벤처캐피탈 투자자도 현재 가격대는 상당히 저평가된 가격으로 보고 있어 당장 물량이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티브이로직은 다양한 고성능 HD 방송제작용 장비를 개발, 국내외 유명 방송국에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현재 국내 HD 방송용 모니터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점유하며 업계 1위를 지키고 있고, 주력제품인 디지털 방송용 모니터 분야에서는 일본의 소니(SONY), 파나소닉(Panasonic) 등 글로벌 대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한편, 이날 티브이로직은 기업설명회(IR)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IR자료를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올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IR정보 제공 앱이다. 다음달부터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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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