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아 기자] 저평가주 발굴의 대가인 월터 슐로스가 향년 9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초인적인 투자자(Super Investor)'로 알려진 월터 슐로스가 전날 맨해튼 자택에서 백혈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월터 슐로스는 가치 투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제자로도 유명하다. 또 다른 제자였던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도 1984년 콜럼비아 경영 대학의 연설에서 슐로즈를 월가의 '초인적 투자자'로 부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슐로스는 1934년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18세의 나이에 심부름꾼으로 월가에 입성했다. 그 이후 뉴욕증권거래소 산하 교육기관에서 그레이엄에게 투자학과 관련된 강의를 들었다.
독립해 자신의 투자회사를 설립한 1955년부터 지난 2002년까지 슐로즈는 수수료를 제외하고 연평균 16% 수익률을 올렸다. S&P지수 상승률이 10%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대단히 성공적인 수치다.
펀드 운용도 1973년 아들이 참여한 이래 단 둘이서 했으며, 펀드를 해산한 뒤 슐로스는 "2001년에 아들이 더이상 저렴한 주식을 찾을 수가 없다고 해서, 이제는 더이상 운용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그의 아들인 에드윈 슐로스는 외신과 대담에서 “아버지는 진정한 펀더멘털리스트였다”며 “저평가된 주식을 사들였으며 늘 안정적인 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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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아 기자 (kmakma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