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SK텔레콤이 미국 이동통신사 라이트 스퀘어드에 투자했던 투자금액 600억 원을 손해볼 위기에 처했다.
20일 SK텔레콤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010년 미국 이동통신사인 라이트 스퀘어드의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에 660억 원 가량을 투자했으나 사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투자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가 일부 주파수 대역에서 4세대 통신서비스로 활용하려던 라이트 스퀘어드의 사업이 GPS 등의 전파를 방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불허가 방침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FCC가 공식적으로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주파수 사용 불허가 발표를 했기 때문에 해당 주파수에서는 사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다른 방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해관계자들과 협의중"이라며 "완전히 무산돼 투자 손실이 기정사실화 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외신에서는 SK그룹도 라이트 스퀘어드의 모회사인 하빈저캐피탈에 40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보도해 그룹차원에서 이뤄진 사업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다른 계열사도 투자한걸로 알고 있지만 어떤 형태인지는 알 수 없다"며 확답을 꺼렸고, SK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사업은 아니며, 아직 전해들은 바 없다. 사실관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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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