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중국의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소식에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리스에 대한 제2차 구제금융안이 이날 밤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승인될 것이라는 전망도 원화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24분 현재 1121.50/1121.90원으로 4.10/3.70원 하락해 호가되고 있다.
전날보다 4.60원 하락한 1121.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다. 1110원대 진입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24.00원, 저가 1120.1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2월물은 전날보다 3.80원 내린 1121.50원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3.50원 하락한 1121.8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20.60원과 1122.50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005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18일 은행의 지준율을 오는 24일부터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지준율은 20.5%가 됐다.
중국 지준율 인하 소식에 국내 증시는 강세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1% 가까이 올라 2040선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690억원 가량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 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20일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의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중국이 2개월여 만에 지준율을 인하한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원/달러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흐름은 장 후반까지 이어지겠지만 1110원대 진입에 대한 심리적 경계감과 수입업체들의 저점매수 및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세 둔화 예상으로 장중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개장가가 낮아서 추가 하락에는 다소 부담을 느끼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외환 딜러는 “중국 지준율 인하와 그리스 관련 희소식에 갭다운 시작했지만 여전히 1120원 아래로는 좀 부담이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늘 서해 5도에서 훈련이 있는 점도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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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