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의 부동산 경기가 점차 안정을 찾는 신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4/4분기 미국의모기지 연체율이 3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주택 차압도 줄어드는 모습이다. 또한 최근 모기지 금리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30년 만기의 고정 모기지 금리는 3주째 사상 최저치를 지속했다.
지난 16일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모기지 연체율은 7.58%(계절조정치)로 3분기의 7.99%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위기가 가속화되던 2008년 3/4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지난 2010년 4/4분기 8.15% 보다도 개선된 수치다.
같은 기간 차압 절차에 들어간 주택의 비율도 전분기 1.08%에서 0.99%로 낮아졌다.
MBA의 제이 브링크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사람들이 주택시장 문제에 대해 어디까지 왔냐고 반문하고 있다"며 "연체나 신규 주택차압 수치를 볼 때 절반 정도 왔다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새로운 정상치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이런 판단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MBA에 따르면, 90일 이상 연체 혹은 차압 상태에 있는 심각한 연체율도 3/4분기 7.89%에서 7.73%로 낮아졌으며, 차압과정에 있는 주택 비율은 4.43%에서 4.38%로 하락했다.
이들 수치는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편,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3주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주간 평균치 기준으로 2주간 기록했던 사상 최저치 3.87%를 지속했다.
15년 고정 모기지 금리도 지난 주 사상 최저치 3.14%에서 반등해 3.16%를 기록한 뒤 이번 주도 3.16%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5년 변동 모기지 금리는 2.83%에서 2.81%로 내렸으며, 1년 변동 모기지 금리는 2.78%에서 2.84%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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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