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중도노선 정당을 표방하고 있는 신당 국민생각 박세일 대표는 17일 여야가 경제민주화를 내세우며 대기업 정책을 경쟁적으로 제시하는 데 대해 "대단히 필요하다고 보지만 원칙이 없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개별 정책을 몇 개 뽑아서 개별적으로 약자를 도와주는 것이 급한 게 아니라 질서 자체가 공정하도록 해야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민주화에 대해 "시장질서를 얼마나 자유경쟁적으로 만드느냐하는 것은 시장질서를 얼마나 공정한 경쟁으로 만드느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에서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약자이기 때문에 약자의 시장력이 약한 걸 보완해 줌으로써 시장질서가 공정하고 자유롭게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경제 민주화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그래서 저희들은 경제 민주화와 사실은 경제 발전, 이 두 가지는 같이 가는 것"이라며 "선택의 문제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이 한미FTA 재재협상과 폐기를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상식적인 사람의 있을 수 없는 발상"이라며 "국가와 국가 대 소정의 절차에 따라서 맺은 계약을 일방적으로 폐기하겠다는 게 이건 국익을 훼손하는 자해행위가 아닌가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건 국가 신뢰도 면에서도 있을 수 없고 전세계에 아마 250개 이상의 FTA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약속했다 폐기하는 예는 있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과거에 발언한 '안철수 원장을 영입하겠다'는 입장은 현재도 유효하냐는 질문에 박 대표는 "아직 직접 만나본 적은 없다"면서 "안 교수가 아직 자기의 정치 참여여부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입장 정리가 안 된 것 같아 더 이상 뭐라고 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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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