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지난해 3월 명칭이 법제화된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상반기 중에 내놓을 예정이라 주목된다.
중견기업이란 중소기업기본법상은 중소기업은 아니면서 상호출자제한집단 소속 대기업도 아닌 기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2010년말 기준으로 1291개사가 해당한다.
중견기업은 기업수로는 전체의 0.04%에 불과하나 고용은 8%(80.2만명), 수출은 12.7%(592억 달러)나 차지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중견기업 대표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그간의 중견기업정책의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을 보고했다.
81명의 중견기업 대표가 참석한 이날 행사는 고용·수출에서 우리 산업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그간의 중견기업 육성성과와 향후 정책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석우 장관은 이번 정부 출범이후 중소기업의 중견기업으로 성장이 두드러져 2008~2010년간 총 380개의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벤처 천억기업도 2007년 102개 대비 3배로 증가한 315개 수준이며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인 84개사가 벤처천억기업에 진입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했다.
또 홍 장관은 관계부처, 중견기업계, 관련 전문가 등으로 ‘중견기업 육성·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상반기중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육성 종합대책은 크게 3가지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우선 중소·중견기업의 R&D에 대한 지원 비중을 확대하고 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중견기업의 성장·혁신 촉진 시책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나간다.
이어 성장과 혁신에 필수적인 제도를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부담을 완화해 나가며 글로벌 전문기업 클럽 결성과 우수 중소·중견기업 알리기 등을 통해 중견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많은 우수인재가 중견기업을 찾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현 정부 출범이후 중견기업 개념이 최초로 법제화되고 본격적인 중견기업 육성정책이 시작됐다"며 "앞으로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앞으로 지식경제부 등 관계부처가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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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