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유로존 관리들이 그리스 정부가 제시한 긴축 예산안의 상세 내용에 대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가 어떤 식으로든 제2차 구제금융을 받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마리아 펙터 오스트리아 재무장관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알고 있는 한 그리스는 더 많은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로존 관계자들은 2차 그리스 구제금융 결정에 앞서 그리스 정부의 긴축안에 대해 검토 중이며, 그리스에 대한 지원은 그리스 정부가 실제로 긴축을 실시하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이후에 제공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로존 회원국 재무부의 고위 관계자들로 구성된 유로그룹 실무그룹(Eurogroup Working Group)은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15일(수) 회담에서 2차 구제금융안에 서명해도 될 것인지 여부에 대해 판단해야 한다.
만약 이들 워킹 그룹이 2차 구제금융을 제공해도 된다고 결정할 경우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15일 회동에서 구제금융을 승인하게 된다.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이 승인될 경우 그리스가 유럽연합(EU)와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받게되는 구제금융은 총 2400억유로로 그리스 GDP의 110%에 해당된다.
그리스에 대한 1차 구제금융 1100억유로는 지난 2010년 5월 승인됐다.
유로그룹 의장 대변인은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15일 개최되지만, 대면 회동이 아닌 전화회의 형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2차 그리스 구제금융을 승인할 경우 그리스는 민간 채권단이 보유한 약 2000억유로의 부채에 대해서도 구조조정을 하게 될 예정이다.
그리스 국채 스왑과 관련된 정확한 조건은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이 끝난 뒤 발표되며, 민간 채권단은 그리스 국채 스왑을 통해 자신들이 보유한 그리스 국채의 현재 가치에서 최고 70% 손실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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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