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이은지 기자] 유로존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14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개장 전 무디스가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한 여파로 출발부터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던 아시아 증시는 오후 들어 일본과 홍콩 증시가 상승 반전하면서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중앙은행의 추가완화 발표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4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9% 오른 9052.07엔으로 5개월래 최고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일본 중앙은행의 깜짝 양적완화가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한 엔화 약세를 이끌며 닛케이지수를 끌어 올렸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도 786.80포인트로 전날보다 0.65% 전진했다.
한국 증시는 프로그램 매도세에 하루만에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15% 내린 2002.64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그리스 의회의 재정긴축안 승인을 호재로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한국 증시는 그리스발 호재가 전날 이미 반영되면서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무디스 유로존 국가 신용 등급 강등에 이어 프로그램 매도세까지 몰리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대만 증시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가 52주 이동평균선에 다다르며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종목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36% 내린 7884.08포인트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기술주들 외에 건설이나 플라스틱 관련주에 자금이 몰렸다. 포모사 플라스틱스(Formosa Plastics)이 1.0%, 미디어텍이 1.4%, 에이서가 0.1% 전진했다.
중국증시 역시 내림세로 마감했다.
기초금속 현물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금속주가 하락하고, 은행주 역시 내림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344.77포인트로 전일 대비 0.3% 하락한 수준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홍콩증시는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모기지 시장 안정 조짐에 홍콩 부동산 관련주들이 선전한 영향이다.
이날 항셍지수는 2만 917.83포인트로 전날보다 0.15% 상승한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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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