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중국의 PC생산업체인 레노버의 지난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드디스크 공급 부족에 따른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사무용 컴퓨터 수요 증가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레노버는 9일 지난 분기(10월~12월)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4% 늘어난 1억 5346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1억 4830만달러 순익 전망도 넘어서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83억 70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에 대해 회사 측은 사무용 컴퓨터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독일과 일본에서의 인수합병에 따른 매출 증가를 주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미국과 이머징마켓에서의 PC 판매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해 태국 홍수 등으로 인해 계속되고 있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공급 부족 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레노버는 "전 세계적으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의 공급 부족이 다음 분기까지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향후 회사의 이익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어 "하드드스크 드라이브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불리함을 다른 부문에서 상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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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